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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1년 2월 11일 오이도 나들이

by ♡이뚜♡ 2021. 2. 20.

'나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달리기로 오이도를 거쳐 대부도의 방아머리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방송을 보고 오이도가 어떤 곳인지 궁금하여 방문하게 됐습니다.

함상전망대를 시작으로 해변가를 따라서 많은 음식점과 까페등 번화가가 펼쳐져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나들이 하기엔 아주 좋았지만 기온이 올라간 탓인지 미세먼지가 심하여 바닷가 풍경은 조금 아쉽습니다.

함상전망대는 리모델링중인지 개방하지는 않았습니다.

굳게 닫혀있는 안내소와 출입문입니다.

오이도 번화가 거리입니다. 

저 멀리 빨강등대도 보입니다.

바닷가지만 모래사장이 없고 콘크리트로 깔려진 길들과 바닷가에 들어가지 못하게끔 난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통 방문하던 바닷가하고는 사뭇 느낌이 다르네요.

중간중간에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왼쪽엔 여자, 오른쪽에는 남자 모습이 형상화 되어 있습니다.

미니 바이킹도 있습니다. 

손님들이 많지는 않네요.

오이도 깡통열차입니다.

음악을 크게 틀고 지그재그로 마구 움직이며 신나게 달립니다.

길 중간 중간에 좋은 글귀들도 있습니다.

빨강등대 옆에 펼쳐진 노점상들 인기가 많습니다.

빨강등대 옆 사주까페들입니다

빨강등대 옆쪽으로는 갯벌 체험 하는 곳도 있습니다.

중간중간 갈매기인척 껴있는 비둘기들이 보이네요. 친화력 참 좋습니다.

반대쪽은 비둘기들이 더 많네요

빨강등대를 배경으로 우리 솜이도 한컷~ 찍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저 바다 건너 송도신도시가 뿌옇게 보입니다.

공기가 맑았으면 참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점점 날이 어두워집니다.

오이도 야경 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조개구이를 먹으러 갔는데 웨이팅을 해야 하는 가게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사람이 좀 적은 가게를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조개구이에 돼지갈비가 나옵니다. 특이하네요.

그리고 맛있습니다.

다음날 날이 밝아 바다를 왔는데 바다모래는 한번 밟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대부도에 있는 방아머리 해수욕장을 가봅니다.

기안84가 갔던 곳입니다. 

시화방조제를 건너며 달 전망대가 보입니다.

오이도는 처음 가봤지만 달전망대는 예전에 대부도를 가며 가본적이 있습니다.

달전망대에 올라 아랫쪽이 투명 유리로 되어있는 곳을 걸을때의 아찔함이란... ㅋ

방아머리 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요 바닷물 어디갔나요??

썰물때 물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이렇게 멀리 빠지는 모습은 처음봅니다.

밀물때는 저 멀리 갔던 물이 다시 오겠죠?

자연의 신비함... 대단합니다.

아이들은 역시 밖에 나오면 잘 놉니다. 솜이도 한 몫 하네요.^^

오이도와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가끔 머리 식히러 오기에 좋아보입니다. 

도심에서 벗어나서 고민들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오롯이 나만의 시간, 가족들과의 시간을 즐기시고 활력을 재충전 할 수 있는 적합한 장소입니다. 그냥 느낌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기안84도 이곳을 선택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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