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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0년 9월 26일 강화 교동도 대룡마을 여행....흠

by ♡이뚜♡ 2020. 9. 27.

우리집 둘째가 옛날 거리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여 폭풍검색하여 발견한 교동도 대룡시장을

향해 출발합니다.

하늘속 구름은 너무 이쁘고 날씨도 화창하여 여행하기 아주 좋은 가을 날씨네요.

교동대교를 지나며 보이는 우측 북한땅.

이섬은 북한과 2.7km 정도 떨어져 있다고 합니다. 망원경으로 보면 보이겠어요.

교동대교를 지나기 전 이름과 연락처를 군인한테 알려줘야 하며 방문증을 받아야 합니다.

방문증을 받으며 주변 플랭카드를 사진 찍었더니 지우라고 하네요.

사진 삭제까지 확인후에 보내줍니다.

그리 중요한 내용이 아닌듯한데 민감하게 반응하여 의아했습니다.

대룡마을 입구모습입니다.

방문증까지 받으며 도착한 대룡마을 더욱더 기대감이 커지네요.

차를 주차하고 가장 먼저 보이는 교동 제비집.

이곳에서 교동도 마을의 이야기를 훑어보고 동네 여행을 하고 싶었으나 코로나로 인하여

휴관중입니다. 아쉽네요.

제비집 옆에 있는 파머스마켓

우리의 목적지인 대룡시장을 우선 방문합니다.

70~8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며 장사를 하고 있다고 하여 기대감이 크네요.

흠...다른 블로그 글 보고 기대감이 너무 컸나봐요.

여유로우며 예전 향수에 젖어 거리 구경을 하는 내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다닥다닥 붙어서 움직여야 하고 무엇보다 시장이 아주 작습니다.

 

다방에서 쌍화차도 한잔 하고 싶었는데 흠.. 생각과 너무 다른 환경이어서

마시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버렸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아까 본 파머스 마켓 야외 테이블에서 음식을 사서 먹기로 합니다.

파머스 마켓 안에서 떡과 문어를 사고 마켓 앞에 있는 만두집에서 만두를 사다가 먹었는데요.

음식맛은 전체적으로 좋았어요. 

만두는 한판 더 사서 차에서 또 먹었네요.

대룡시장은 더 볼게 없다 판단하여 주변 가볼만한 곳을 찾다가 연산군 유배지가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요

흠 가는날이 장날일까요? 조경공사 한다고 입구를 막아버려서 아예 접근조차 못하네요.

뭔가 안되는 날같아 이쯤에서 정리하고 집으로 복귀하였습니다.

 

블로거분들이 글을 너무 잘 써놓으셔서 기대를 너무 했던 탓일까요? 

저만의 생각이지만 개인적으로 옛날 향수를 느끼고 싶으면 평일 방문이 나을듯 합니다.

 

또는 경복궁에 추억의 거리도 괜찮을 듯 합니다.

대룡시장에서 좋은 추억 쌓으신분들도 많이 계시겠죠.?

아쉽게도 전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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