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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평 경강 레일바이크 나들이 2020년 10월 18일 후기

by ♡이뚜♡ 2020. 10. 18.

 

영화 '편지'로 유명한 경강역에 레일 바이크를 타러 방문하였습니다.

어릴적 재미있게 봤던 영화속의 장소였던 경강역 언젠가 한번 방문하고 싶었었는데

이렇게 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금은 볼수 없는 예전 모습의 기차역전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매표소 모습입니다.

기차역 차표를 구입하는곳에서 레일바이크 표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고 소정의 확인을 거친후 표를 발권하였습니다.

경강역 안쪽 모습입니다.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대기하는 경강 휴게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을 남긴 모습들입니다.

이전의 기차를 타던곳에서 레일바이크를 기다립니다.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찾는곳입니다. 액자까지 1만원입니다.

레일바이크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앞에 먼저 출발한 앞 레일바이크 모습입니다.

10미터 간격을 유지하며 가야해서 멀찌감치 따라갑니다.

경강 레일바이크의 특이한점은 오르막길이 오랫동안 나오는 구역은 페달을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올라갑니다.

자동으로 올라가는 구역에는 레일 사이에 전기선 같은 레일이 두줄 설치되어 있습니다.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도 보입니다.

천막있는곳이 반환점입니다.

그곳에서 잠시 휴식하였다가 레일바이크를 돌린후 반대 레일로 타고 가면 됩니다.

휴게소에 있는 자판기는 대부분의 음료가 매진이었습니다.

남은 음료가 콜라여서 목마르신 분들은 모두 콜라를 마셔야했습니다.

자판기 관리가 조금 아쉽네요.

레일바이크 방향을 돌려 반대 철길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가평에서 레일바이크는 김유정 레일바이크와 경강 레일바이크를 타보왔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김유정 레일바이크가 더 재미있습니다.

 

김유정 레일바이크는 우선 강가를 따라서 이어지는 코스여서 경치가 좋고 중간중간

터널이 나오는데 터널안에서

이쁜 조명과 음악, 비눗방울, 스모그등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고 내려서 출발지까지는 순환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하지만 경강 레일바이크는 코스 자체도 차도 옆쪽으로 이어지는 곳이 많고 볼꺼리가

다양하지 않아서 밋밋한 기분, 물론 일상에서 벗어나 색다른 재미를 느낀다는 것에 대해 힐링은 됩니다.

공기도 맑고요. 오르막에서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자동으로 올라가서 편합니다.

그러고 보니 김유정 레일바이크는 평지와 내리막길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동주행 구간이 없었나봅니다.

 

레일바이크가 끝나고 어렴풋이 기억나는 영화 편지를 떠올리며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고 최진실씨와 박신양씨가 경강역 앞에서 영화 촬영을 하는

모습을 상상도 해보고 그 시절 나의 모습도 떠올려보며 경강역 앞에서 잠시나마

향수에 젖을수 있는 시간을 갖을수 있어서 단순히 레일바이크를 타는 재미를 넘어

의미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경강 레일바이크가 김유정 레일바이크보다 재미는 덜하지만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인점과 예전 기차역 모습등 레일바이크를 넘어 또 다른 의미를 주는곳임이 틀림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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