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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주차장 차박 여행 첫날

by ♡이뚜♡ 2020. 5. 3.

오랜만에 차박 나갈 준비를 해봅니다.
저번 한강 차박은 잠자리가 불편해서 이번엔 다른 의자 배열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시트 탈거 없이 평탄화작업을 해보려 합니다.
시트를 떼면 불법이기도 하고 6개월마다 돌아오는 자동차검사에 시트 없이 가면 불합격이거든요.
뗐다 붙였다도 힘들구요. 제가 3열 시트를 들어보니 족히 40kg는 넘는 무게였습니다.
떼고 다니면 연비에 도움이 될까요? 하지만 저는 붙이고 다닙니다.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고.....해서는이 아니고 다 붙이고 다니는게 마음이 편하네요.
4열 의자는 리클라이너 작업을 이전에 했습니다.

 

의자 배열을 이렇게 시도해봤습니다
4열 시트랑 등받이 부분이 단차가 조금 심합니다
3열도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바닥 이불요를 3분의 2부분으로 접어서 단차가 많이 나는 4열 앉는 부분에 두겹으로 하고 3열에는 한겹으로 놓았습니다.
누워보니 편합니다. 저번 한강 차박에서 누웠던 자충매트로도 커버가 안되던 울퉁불퉁 바닥이 아니네요.
차박 스킬이 +1 레벨업 되었음을 느낍니다.
저 위에 자충매트를 한겹 더 깔면 더욱 푹신한 잠자리가 완성 되겠네요.

 

느지막히 출발을 합니다. 오후 2시가 넘어서네요.

하늘이 흐립니다.
며칠간 날씨가 좋았었는데 제가 가려고 하니까 흐흑 ㅡㅜ
그래도 여행은 즐겁습니다 ^^

 

잠시 쉴 겸 송산포도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이집 소떡 잘하네요.
케찹맛과 매운맛 두종류를 구입했습니다.

 

호두과자가 포도 모양이어서 신기했습니다.
포도호두과자라니... 정체성이 불분명한 과자이지만 호두맛이 나므로 호두과자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유료 주차장인데 코로나로 인하여 무료개방한다고 하네요.

해수욕장 입구 부분입니다.
홍대에서 보던 탕후루를 팝니다.

 

귀여운 까페도 있습니다.

 

해수욕장 아래에도 먹거리가 있습니다

 

바다 구경하라고 빗방울이 잠시 멎었습니다

 

 

폭죽을 쏘시면서 즐거워 하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집니다

 

여행지답게 풍선터뜨리기와 공던지기도 있습니다.
사진은 풍선터뜨리기만... 오천원에 5발 다 터뜨리면 인형을 줍니다.

 

튤립축제하고 빛축제도 하네요.
마스크 없으면 입장 불가입니다. 열체크도 합니다.

 

주차장 안쪽에 먹자골이 있습니다.
편의점도 두군데 있습니다.
밤새 영업은 안하시더라구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파전을 먹고 싶었지만 따로 봐둔 식당이 있어서 구경만 했습니다
배가 고파요. 얼른 식당으로 이동을 해야겠어요

 

배모양으로 생긴 식당인데요 1층은 애견 동반 식사가 가능합니다.
많은 애견인들을 배려해주셨나봐요.
사장님께서 수염이 많으셔서 식당이름이 털보선장인가봅니다. 아주 친절하세요

 

테이블옆에 이동가능한 케이지가 있어서 강아지를 안쪽에 넣어놓고 식사하시면 됩니다.

 

꽃게탕을 주문했어요.
양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곳 한가지 아쉬운 점은 공기밥 양이 좀 적어요.
성인분들이라면 공기밥 기본 2그릇은 드셔야 할듯 하네요.

 

식사를 끝내고 다시 돌아온 꽃지 해수욕장 주차장 모습입니다.
대부분의 차들은 갔구요 군데군데 캠핑카와 저와 같은 스텔스 차박 하시는분들도 보입니다.

저는 오전에 연습해본 평탄화 의자배열에 바닥요를 깔고 자충매트를 한겹 더 깔고 잠을 잤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점퍼 벗고 이불만 덥고 잤는데 전혀 춥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차박때는 이번에 세팅한 시트포지션으로 사용 할 생각입니다.

이곳 주차장은 화장실 24시간 개방에 휴지도 있습니다. 오전에 청소하시고 관리를 하시더라구요.

 

화장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주차를 하고 잠을 잤습니다.(갈색건물이 화장실입니다)

밤새 비가와서 빗소리를 들으며 차박 매력에 흠뻑 취한 밤이었습니다.
이렇게 두번째 날이 밝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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