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1 2020년 12월 11일 자가격리 대상자가 되다. 어머니가 편찮으시다는 전화를 받았다. 동네병원에서는 어머니의 상태를 보시고 큰병원에 가라며 소견서를 써준 상태였다. 나는 어머니를 모시고 기존에 치료를 받으셨던 병원으로 바로 진료를 볼 수 있게 응급실로 향했다. 응급실에서 접수를 하고 안에 들어가기전 응급실 옆 격리실로 안내를 받고 격리실에서 x-rqy와 코로나 검사를 했다. 이후 미열이 있으신 상태였는지 열있는 환자들만 모여있는 응급실안 한쪽 병동으로 배정을 받았다. 한참후 진료하러 온 의사는 '여기 열방인데 왜 여기로 오셨지?' 라며 진료를 하고 갔다. 건너 침상에 있는 환자는 가래를 뱉고 있다. 좀 찜찜하긴 했지만 역시 나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건너 침상에 있는 가래 뱉던 환자는 남편이 보호자로 왔고 와이프가 환자였다. 그 환자를 진료하러 의사.. 2020. 12. 13. 이전 1 다음